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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라이프 | [성경 의학 칼럼] 목적 있는 시간의 화살을 쏘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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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노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0-04-25 05:47 조회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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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13장 18절 “또 이르되 화살들을 집으소서 곧 집으매 엘리사가 또 이스라엘 왕에게 이르되 땅을 치소서 하는지라 이에 세 번 치고 그친지라”를 통해 ‘목적을 집어넣은 시간의 화살’이라는 내용을 묵상해 보자.

열왕기하 13장에는 죽음이 임박한 엘리사를 요아스왕이 병문안하는 이야기가 나온다. 요아스는 엘리사만 철석같이 믿었다. 그가 있어야 북이스라엘을 아람에서 지켜낼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내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병거와 마병이여”라며 눈물 흘리며 탄식하는 요아스에게 엘리사가 말했다. “왕의 손으로 화살을 잡으소서. 동쪽 창을 열고 활을 쏘시오. 이 화살은 여호와를 위한 구원의 화살, 곧 아람에 대한 구원의 화살이니 왕이 아람 사람을 멸절하도록 아벡에서 치리이다.”

요아스는 활시위를 당겼다. 엘리사는 요아스에게 화살을 들고 땅을 치라고도 했고 세 차례 땅을 쳤다. 이 모습을 보던 엘리사가 화를 냈다.

“왜 세 번밖에 치지 않습니까. 더 여러 차례 치면 아람을 완전히 진멸할 수 있을 것 아닙니까. 왕은 아람을 세 번만 이기게 될 것이오.”

요아스는 아무 생각 없이 그렇게 했을 뿐이었다. 활을 쏘라니 쐈고, 땅을 치라니 쳤다. 요아스의 행동에는 아무런 계획과 목적이 없었다.

만약 요아스가 엘리사의 의도를 파악하고 자신의 행동에 목적과 계획을 집어넣었다면 그는 세 번이 아니라, 열 번도 넘게 땅을 쳤을 것이다.

목적이 들어있지 않은 시간이 이와 같다. 마치 가스레인지에 냄비를 올려놓고 불을 켰다 끄기를 반복하는 것과 같다. 한 번도 물을 끓게 하는 온도에 도달하지 못하는 것이다. 허무를 반복하는 것과 같다.

목적이 없는 시간은 내 마음에 편한 대로 흘러간다. 의식하지 않으면 생각 없이 스마트폰만 들여다보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하염없이 텔레비전 채널이나 돌리며 산다.

누가 놀러 가자 하면 따라 나서고, 밥 먹으러 가자면 밥 먹는다. 이런 삶은 결국 남의 뜻만 따르는 인생이 된다. 목적을 두지 않은 시간을 살면 흘러가는 시간만 지켜볼 뿐이다. 아무리 긴 시간이 지나도 얻는 게 없다. 철 따라, 세월 따라 흘러가며 삶의 이력서에 의미 있는 한 줄 남기지 못하고 만다. 허무하다.

아일랜드의 유명한 소설가 버나드 쇼는 95세까지 살았다. 그는 묘비에 새길 글을 유언으로 남겼다고 한다.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

몇 년 전 ‘일만 시간의 법칙’이라는 성공 비법이 유행했다. 무엇이든 일만 시간 동안 하면 최고가 된다는 이야기다. 과연 그럴까. 우리나라 학생들은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긴 시간 공부한다. 일만 시간을 훌쩍 넘겨 공부하는 셈이다. 그런데 왜 누군 최고가 되고 누군 그렇지 못할까. 생각해 볼 문제다.

직장 생활을 해도 수십 년 똑같은 일을 반복할 수 있다. 일만 시간 법칙에 따르면 그 분야 최고가 돼야 한다. 당연히 모두의 결과가 최고인 것은 아니다. 목적 없이 그냥 하기 때문이다. 계획 없이, 목적 없이 시간만 버려서다.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나 요한 웨슬리가 짧은 시간 안에 크고 많은 일을 할 수 있었던 건 시간 안에 목적을 집어넣었기 때문이다. 대충 목적 없이 시간을 보내는 사람과 정해진 시간 안에 의도한 일들을 모두 성취하려는 사람의 차이는 비교조차 할 수 없다.

그 시간을 단 하루가 아니라 1년, 혹은 10년을 넘어 평생 쌓아 올린다면 하루하루가 논리 정연하고 날이 선 칼처럼 예리해질 것이다.

시간이 화살이라면 목적 없는 인생이 쏘아 올린 시간은 해석하기 어려운 혼돈일 뿐이다. 오늘 하루 여러분 모두 목적을 담은 시간의 화살을 쏘아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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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우 박사(선한목자병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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