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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라이프 | [부활의 주를 만난 사람들] ‘노래가 우상된 삶’ 회개하고 주 영접하자 마음에 평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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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노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10-07 15:24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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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거의 폭군이었다. 어머니를 폭행하는 등 우울한 집 분위기는 어린 나를 주눅 들게 했고 늘 불안 속에 살았다. 그런데도 7세 때부터 아버지 몰래 교회에 다녔다. 나의 노래 재능을 알아본 선생님은 성악을 권하셨고 중학교 때는 학교 대표로 대회에 출전했다. 고등학교 때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집은 우울했지만, 노래는 나를 행복하게 했다.

서울로 대학을 가면서 지긋지긋한 집을 떠났다. 그런데 얼마 후 부모님이 이혼했다. 마음의 상처가 아니라 아버지가 안 계시니 너무 좋았다. 삶의 목표가 오직 노래였던 나는 결혼도 같이 유학 갈 사람만이 대상이었다. 그런 조건이 갖추어진 선배를 만났고 선배의 졸업을 기다리는 도중 성악 전공의 소프라노 200여명 중에서 1등으로 시립합창단 시험에 합격했다. 합창단에서 남들이 부러워하는 솔로를 했지만 유학만 생각하던 나는 만족하지 못했다.

선배가 졸업 후 결혼하고 미국으로 함께 유학을 떠났다. 남편에게 먼저 공부를 양보하고 나는 아이 둘을 낳고 길렀다. 박사 코스까지의 남편 학비와 모든 자금을 친정과 내가 번 돈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남편이 돌변해 공부하지 말라고 했다. 남편에게 완전히 실망한 나는 하나님께 매달렸다. 예배, 금식, 새벽기도는 물론 아이들을 데리고 혼자 철야 기도까지 했다. 그런데 박사를 마친 남편은 매달리며 애원하는 나를 뿌리치고 혼자 한국으로 떠났다. 혼자 남아 독한 마음으로 공부를 시작했지만 버티지 못하고 결국 귀국했다. 나보다 못한 친구나 후배들이 무대와 대학 강단에 섰지만 내가 설 무대는 없었다.

‘괜찮아. 괜찮아. 나는 예수님이 있잖아!’ 했지만 삶은 눈물뿐이었다. 너무 힘들어 한마음교회에 다니는 친구를 찾아 춘천에 갔다. 내 얘기를 다 들어준 친구는 “예수님이 부활하셔서 우리가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믿을 수 있어. 이분은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셔”라고 했고 그 말이 내 가슴을 강타했다. 그날 예배 때의 찬양 가사는 바로 내 이야기였다. ‘지금 당신이 힘겨워서 좌절하는 이유는 예수를 믿지 않기 때문이죠. 지금 당신이 괴로워서 슬퍼하는 이유도 예수를 믿지 않기 때문이죠.’ 좌절하고 괴롭고 슬퍼하는 것이 딱 지금의 나였다. 그런데 그 이유가 예수님을 믿지 않기 때문이라니 충격이었다. 목사님께서 ‘부활하신 예수님’과 요한복음 16장 9절의 ‘예수님을 믿지 않는 죄’를 계속 선포하셨다. 정말 낮은 마음으로 엎드렸다.

어느 날 기도 중에 예수님이 내게 물으시는 것 같았다. ‘미령아! 나를 사랑하느냐?’ 나는 아무 대답도 할 수 없었다. 내 실체가 보였다. 나는 예수님을 믿는 자가 아니었다. 내가 원하는 대로 도와 달라며 열심과 정성을 믿음이라 포장해 하나님 앞에 나가고 있었다. 그동안 노래가 우상이 돼 생각, 가정, 신앙 심지어 목숨까지 흔들렸다. 박수와 칭찬에 들뜨고 사라지면 공허함에 빠진 교만, 그것은 마귀와 같은 중심이었다. 예수님의 부활은 하나님이 주신 증거라는 사실을 확실히 알게 되며 하나님 앞에 내가 주인 된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영접했다.

놀랍게 노래에 대한 마음부터 바뀌었다. 세상의 테크닉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으로 기도하며 노래하니 마음에 평강이 임했고 남편에 대한 억울함과 원망도 끝이 났다. 그리고 남편에게 계속 복음을 전했다. ‘너나 잘해!’ 하던 남편은 결국 수련회에 따라왔고 말씀을 사모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레슨을 할 때도 노래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온 마음을 다해 복음도 함께 전한다. 시간이 오래 걸린 아이도 있지만 그 자리에서 영접한 아이들도 나왔다.

원수 같던 친정아버지께도 용서를 구하며 사랑한다는 마음을 전했고 지금은 복음을 너무 잘 들으신다. 잠깐인 이 땅에서 노래를 위해 달려가지 않고 오직 예수님만을 향해 달려간다. 내일도 나는 하나님의 사랑을 담은 찬양을 부르며 복음을 전하는 증인의 삶을 살아갈 것이다.

김미령 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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