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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라이프 | “현장감 있는 목회자 양성에 주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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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노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10-01 10:26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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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교 총장으로서 신학교의 역할에 대해 여러 생각을 합니다. 그중 하나로 현장과 신학이 괴리되지 않는 목회자 양성에 더 주력할 것입니다.”

황덕형(58) 서울신학대 신임총장은 지난 26일 경기도 부천 호현로 대학 총장실에서 국민일보와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최근 한국교회 성장세의 위축, 기독교의 사회적 신뢰도 하락 등으로 현장에선 더 실력 있고 영성 있는 목회자를 요청하고 있다. 황 총장은 ‘3성 운동’을 전개하며 교단 목회자 양성과 한국교회 리더십 배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3성 운동은 첫째, 성서를 철저히 가르치며 성경을 있는 그대로 읽고 배우는 운동이다. 둘째, 성령 부흥 운동으로 웨슬리 신학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부흥 운동의 영성을 이해하고 실천한다. 셋째, 신대원생들이 자신의 고유한 영성을 개발하고 다양한 목회 역량을 기르도록 지원하는 운동이다. 학교는 내년부터 신학대로는 최초로 신대원에 복수전공제를 시행한다. 신학 외에 상담과 사회복지, 기독교교육 등의 과목을 수강해 관련 학위와 필요한 자격증 등을 이수하도록 한다.

황 총장은 “현재 신대원 교육과정 전체를 손보고 있다. 큰 작업인데 잘 준비해 다음 학기부터 혼돈 없이 학생들을 지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 총장은 지난 3일 총장취임식을 했다. 그에 앞서 대학 교무처장 등 처장급 간부들로 구성된 기획위원들과 함께 전남 신안군 증도 문준경전도사순교기념관 등을 방문했다. 여성 사역자인 문 전도사는 성결교단뿐 아니라 그의 헌신적 사역과 활동이 많은 교회와 성도들에게 본보기가 되는 인물이다. 문 전도사가 고향인 신안군의 섬들에 설립한 증동리교회 등 10여 교회는 김준곤 이만신 정태기 목사 등 30여명의 목회자를 배출한 믿음의 산실이 됐다. 황 총장은 이곳에서 배운 순교 정신으로 학령인구 감소, 4차산업혁명 등 신학대 앞에 놓인 문제들을 극복할 것이라고 했다.

“서울신대는 경술국치 이듬해에 세워졌습니다. 1911년 경성성서학원으로 시작된 108년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진 학교입니다. 선교사들과 우리 신앙 선배들은 어두운 한국 사회에 희망을 주자며 사명을 다하셨습니다. 민족을 살리고 희망을 주는 학교가 되도록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황 총장은 서울신대 신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석사, 독일 보훔대 신학박사를 받았다. 1999년부터 서울신대 교수로 재직했으며 서울신대 웨슬리신학연구소장, 한국조직신학회장, 한국 칼바르트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부천=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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