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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하시는 은혜(2) 잠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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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은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08-31 06:53 조회1,673회 댓글0건

본문


 

<본문;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압살롬은 다윗 왕이 이방 여인 그술왕의 딸 마아가로부터 낳은 세 째 아들입니다.

압살롬에게는 친여동생 다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말의 아름다움에 반한 이복형 암논이 다말을 성폭행하자 압살롬은 암논을 살해 한 후 아버지의 노여움을 피해 그술로 도망갔습니다. 그 후 삼 년이 지났고 다윗왕은 압살롬에 대한 노여움을 풀고 예루살렘 왕궁으로 아들을 불러들였습니다.

 

그러나 압살롬은 아버지에 대하여 불만이 많았습니다. 자신이 왕위를 물려 받을 가능성도 없어보였습니다. 그래서 아버지를 몰아내고 스스로 왕이 될 계획을 세웠습니다. 먼저, 재판하러 오는 사람들에게 선심을 쓰면서 민심을 규합했고, 신하들도 포섭하여 결국 모반했습니다.

 

다윗은 압살롬의 반란으로 생명의 위험을 느꼈습니다. 예루살렘에서 탈출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당시 다윗의 두 책사 중, 유능한 아히도벨은 반란에 가담하여 압살롬을 따랐고, 후새는 다윗을 따랐습니다. 그 때 다윗은 충성스러운 후새를 압살롬에게 귀순시켜서 압살롬 진영의 동정을 살피게 합니다.

 

압살롬은 도망간 다윗을 어떻게 처리 할지에 대하여 아히도벨에게 물었습니다.

아히도벨은 당장 만이천 명의 군사로 다윗을 기습하여 죽여야한다고 말합니다. 이 말에 압살롬과 이스라엘 장로들이 다 옳게 여겼습니다.

한편, 압살롬은 전향한 후새의 생각은 어떤지 들어보고 싶었습니다.

후새는 아히도벨의 계략은 위험하다고 말렸습니다.

다윗이나 그의 추종자들은 용사인데 가장 격분한 상태에 있을 그들을 건드리는 것이 좋지 않고, 어느 굴속에 피했는지 찾기도 어려우니 일단 아주 막강한 군대를 조직한 후 다윗이 숨어 있는 곳을 찾아내어 완전히 진멸하라고 제안합니다.

백성들과 장로들과 왕이 후새의 말을 듣고 아히도벨의 조언보다 낫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압살롬은 대군을 모아 다윗을 죽이러 나섭니다.

그런데 압살롬은 대군을 몰고 나오다보니 좀 방심했던 것 같습니다. 노새를 타고 한적한 곳을 지나다가 다윗의 병사들을 만났는데, 하필이면 그 순간 늘어진 상수리나무 가지에 목이 걸려 공중에 매달려진 바람에 살해되고 말았습니다. 이로써 압살롬의 왕이 되고자 하는 모든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참으로 어이없는 일이었지만 이 일에 대하여 성경은 하나님의 계획과 역사라고 평가합니다.

<삼하17:14 압살롬과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은 후새의 조언이 아히도벨의 조인보다 낫다고 하였다. 이것은 여호와께서 압살롬에게 재난을 당하게 하시려고 아히도벨의 좋은 책략을 좌절시키기로 작정하셨기 때문이었다..>

 

이런 사실 하나만으로도 계획은 사람이 세워도 그 일을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심을 잘 알 수 있습니다.

요나는 하나님께서 니느웨로 가서 복음을 전하라고 명령하셨지만 불순종했습니다. 오히려 반대로 도망가려고 다시스로 가는 배를 탔습니다.

요나가 탄 배가 바다 한 가운데서 큰 폭풍에 휘말렸고, 결국 요나는 바다에 던져졌습니다.

그 때 물고기가 그를 삼킨 후 사흘 밤 낮 이후에 바닷가에 토하니 결국은 원래 가라 하시던 니느웨 해변이었습니다. 다시스로 가려던 요나의 계획은 실패했고, 결국 요나는 강제적으로 하나님께서 가라하셨던 그 땅에 당도했습니다.

요나의 사건을 통해서 보듯이 사람의 계획은 하나님의 뜻을 거스를 수 없습니다.

 

어떤 계획을 세우셨습니까? 그 계획대로 잘 되고 있습니까? 아니면 그 반대입니까?

여기서 저와 여러분이 기억해야 하는 것은

계획과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온 것이 꼭 나쁜 것도 아니고 계획대로 되었다고 해서 꼭 좋은 것도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실패했다고 해도 그 실패로 인해서 더 복된 길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이 있고, 당장 계획대로 된 그 일이 앞으로 더 큰 실패의 길로 이어 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계획이 틀어졌어도 낙심하지 마십시오. 그 지점에도 하나님의 특별하게 인도하시는 은혜가 있습니다. 지금 당장 벌어진 일들의 의미를 다 해석하기는 어려워도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지나온 길을 돌아보며 지금까지도 하나님께서 얼마나 많이 개입하셨고, 얼마나 많이 수고하셨는지 떠올리며 감사를 잃지 마십시오.

 

이스라엘 백성들은 도저히 건널 수 없는 홍해 바다를 마른 땅을 딛고 건넜습니다. 철저히 준비해도 지나가기 힘든 사막을 40년 동안이나 농사도 짓지 않고, 삼베를 심지도 않고 지났습니다. 그렇지만 그들은 굶은 적이 없고, 신발이 다 닳아서 떨어지거나 옷이 해어진 적이 없었고, 외적의 공격을 받았어도 무사했습니다.

<29:5 주께서 사십 년 동안 너희를 광야에서 인도하게 하셨거니와 너희 몸의 옷이 낡아지지 아니하였고 너희 발의 신이 해어지지 아니하였으며>

 

이스라엘 백성들은 스스로 잠시만 뒤돌아보면 하나님의 도우시는 은혜가 얼마나 대단한지 쉽게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뒤를 돌아보지 않고 항상 앞의 문제에만 집중했습니다. 그러니 두려움과 의심과 걱정, 패역한 입술로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14:2 어찌하여 여호와가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칼에 쓰러지게 하려 하는가 우리 처자가 사로잡히리니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이 낫지 아니하랴. 이에 서로 말하되 우리가 한 지휘관을 세우고 애굽으로 돌아가자>

 

하나님의 백성들은 항상 뒤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앞을 볼 때마다 여기까지 인도하신 은혜에 감사하며 기도해야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감사를 잃었습니다. 당장 눈앞에 나타난 일에 전념하며 울부짖고 원망과 불평이 가득한 말만을 내뱉었습니다. 과거의 구습과 삶으로 돌아가는 것이 낫다고 외치다가 결국 벌을 받게 됩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정착해서도 하나님께 대한 감사를 잃고 우상을 섬깁니다. 그러다가 결국 망했습니다.

 

예레미야는 나라가 망하고 성전이 파괴되고 성벽이 무너진 엄청난 상황에 대하여 낙심이 매우 컸습니다. 금식과 눈물의 기도로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기도하다가 망하고 파괴 된 그 일이 낙심만 할 일이 아닌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죽지 않고 아직 살았으니 은혜인 줄 알게 되었습니다.

<3:19 내가 당하는 쓰라린 고통과 역경을 나는 기억하고 있다. 내가 이것을 생각하면 낙심도 되지만 한편으로 생각해 보면 오히려 희망이 있다. 여호와의 크신 사랑 때문에 우리가 소멸되지 않았으니 그의 자비가 영원하구나.>

비록 절망 중이라고 해도 오늘 호흡이 있고, 살아있으니 그것도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한 예레미야처럼, 저와 여러분도 오늘 회개 할 수 있는 기회, 돌이킬 기회. 바르게 살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것을 감사하며 감사와 회개의 사람으로 즉시 돌이키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어떤 계획을 세웠습니까?

계획대로 잘 되었다면 그 계획이 하나님의 뜻에 부합되었기 때문입니다.

그 계획대로 뜻을 이루지 못했나요? 그 계획이 하나님의 뜻에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기도를 드리면서 스스로 돌아보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십시오.

낙심하지 마십시오. 아직은 끝이 아닐 수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의 진정한 끝은 목숨을 다하고, 사명을 끝마치고 주님 앞에 서게 될 때입니다.

지금은 항상 하나님께 뜻을 구하며 후회 없을 만큼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는 것이 옳습니다.

 

정말 마지막 때가 가까워졌음을 느낀 사도 바울의 고백을 보십시오.

주님께서 주신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 얼마나 최선을 다했는지, 그리고 그 점에 있어서 어떤 아쉬움도 없이 마지막 그 순간을 기다리는 그의 아름다움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딤후4:6 전제와 같이 내가 벌써 부어지고 나의 떠날 시각이 가까웠도다.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

 

이제부터라도 저와 여러분은 항상 뒤를 돌아보면서 감사하십시오. 괜히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놓고 염려, 근심하지 말고 기도로 하나님께 아뢰고 맡겨주십시오. 그리고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십시오.

 

사랑하는 여러분!

살다보면 때로는 실패, 때로는 성공의 길을 걷게 될 것이지만 그때마다 현실의 성패에 마음을 빼앗기지 마십시오.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뜻 안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니 잘 되도 하나님, 그렇지 않아도 하나님의 뜻인 줄 믿고 흔들리지 마십시오. 사명을 잃어버리기 쉽습니다.

 

현실이 비록 고됩니까? 그러나 아무리 고된들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예수님만이야 하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저와 여러분의 모든 형편을 다 아십니다. 자녀 된 저와 여러분의 눈물과 탄식을 그대로 보고만 계시지 않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기도를 들으시며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시기며 사랑을 보내십니다.

저와 여러분을 악에서 건지시려고 목숨까지 내어 주신 주님의 사랑에 감사하며 계명대로 살아가기에 충분한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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